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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아프리카 이색 여행 (마다가스카르·나미비아 탐험)

by couchtravel 2025. 8. 2.

2025년, 아프리카 여행은 사파리와 사막 탐험을 넘어 이제는 ‘이색 여행지 탐험’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마다가스카르와 나미비아는 흔히 떠올리는 케냐·탄자니아 사파리와 달리 독특한 자연환경과 문화 체험으로 주목받는 여행지입니다. 이 글에서는 마다가스카르와 나미비아의 매력, 추천 코스, 여행 준비 팁을 한눈에 정리해드립니다.


아프리카 이색 여행 마다가스카르

마다가스카르의 신비로운 자연 탐험

마다가스카르는 인도양 서쪽에 위치한 세계 4번째로 큰 섬으로, ‘살아있는 자연사 박물관’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섬의 약 80%가 고유종으로 구성되어 있어,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야생 동식물이 여행객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대표적인 동물은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해진 여우원숭이(리머)로, 국립공원이나 보호구역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안다시베-만타디아 국립공원은 다양한 리머와 카멜레온을 관찰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또 마다가스카르 여행의 백미는 바오밥 가로수길(Avenue of the Baobabs)입니다. 수백 년 된 바오밥나무가 황금빛 석양과 어우러져 신비로운 장관을 만들어, 사진가들이 가장 사랑하는 포인트로 꼽힙니다. 해안 지역으로 내려가면 노시베(Nosy Be) 같은 휴양 섬에서 다이빙과 스노클링을 즐길 수도 있어, 자연 탐험과 해양 액티비티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매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나미비아의 사막과 야생의 매력

아프리카 남서부에 위치한 나미비아는 ‘사막과 별빛의 나라’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나라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사막 중 하나인 나미브 사막과, 붉은 모래언덕으로 유명한 소수스블레이(Sossusvlei)는 사진가와 모험가 모두에게 사랑받는 장소입니다. 새벽녘에 모래언덕에 올라 일출을 바라보면, 붉은 사막이 황금빛으로 물드는 장면은 평생 잊지 못할 장관으로 꼽힙니다. 나미비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다른 경험은 에토샤 국립공원(Etosha National Park) 사파리입니다. 케냐나 탄자니아보다 관광객이 상대적으로 적어, 한적하게 야생동물을 관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린, 코끼리, 사자, 얼룩말, 코뿔소 등 아프리카 대표 동물들을 직접 볼 수 있으며, 건기에는 사막의 물웅덩이에 모여드는 동물들을 한자리에서 관찰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합니다. 또한, 나미비아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별빛 투어입니다. 도심의 불빛이 거의 없는 사막 캠프에서 바라보는 은하수와 남십자성은 천문 애호가뿐 아니라 일반 여행객에게도 감동적인 경험을 선사합니다.

마다가스카르·나미비아 여행 준비와 팁

이색 여행지인 만큼 마다가스카르와 나미비아를 준비할 때는 일반 아프리카 여행보다 체크할 것이 많습니다. 우선 항공편은 직항이 드물기 때문에 유럽이나 중동 경유 노선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이동 시간은 20시간 이상 걸릴 수 있어 일정에 여유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비자는 도착 비자 또는 전자비자를 통해 준비할 수 있으며, 예방접종은 최소 황열병과 말라리아 예방약을 권장합니다. 여행 시기는 건기가 좋은데, 마다가스카르는 4~10월, 나미비아는 5~10월이 이상적입니다. 날씨는 낮에는 덥고 밤에는 급격히 쌀쌀해지므로, 겹쳐 입을 수 있는 옷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지 교통은 가이드 투어나 차량 렌트가 안전하며, 사막 지역에서는 네비게이션보다 현지 가이드 동행을 권장합니다. 마지막으로, 여행 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이 다양합니다. 사진·영상 중심 테마 여행, 별빛 캠핑 체험, 사막+사파리 혼합 패키지 등으로 나뉘어 있어 자신의 목적에 맞게 고르면 만족도가 높습니다. 안전과 편의를 위해서는 현지 전문 가이드가 포함된 패키지를 추천하며, 장거리 이동과 이색 숙박(사막 롯지·해변 방갈로) 경험까지 포함하면 아프리카 여행의 진수를 느낄 수 있습니다.


 

마다가스카르와 나미비아는 2025년 아프리카 이색 여행의 핵심 키워드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사막과 바다, 야생과 별빛이 어우러진 독특한 자연과 문화는 평생 기억에 남을 경험을 선사합니다. 올해 아프리카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기존의 사파리 중심 일정에서 벗어나 이 두 나라의 숨은 매력을 직접 느껴보세요.